부천시는 2일부터 부천시민 중 첫 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검진 대상은 B형 간염, 간 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개 항목이고 여성은 풍진 검사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부천시보건소,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 등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1회씩 무료검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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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도 문을 연다. 청년 전용공간은 오는 6월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인근에 999㎡ 규모로 들어선다. 프로그램실·세미나실·상담실·카페·공유 방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취업·금융·문화 등 청년 맞춤형 정보와 개인·소모임 공간 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시 거주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간병비도 새롭게 편성했다. 부천시 내 국가보훈부 위탁병원에 1개월 이상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 가운데 부천에서 주민등록을 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시민이면서 관련 법규 기준에 부합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간병비는 하루 2만원씩 최대 180일까지 지원한다. 국가유공자가 위탁병원에 신청하면 부천시가 이를 확인하고 위탁병원측에 간병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천시는 효율적인 원도심 정비를 위해서도 힘쓴다. 올해 상반기 중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과 미니 뉴타운 사업 공모를 추진해 비정형화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에는 용도지역 상향(준주거까지)과 용적률 완화 특례 적용 등 사업성을 보완해 고밀개발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원도심에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으로 올 상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만 17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금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라형으로 확대하고 지원 비율도 다형 30%, 라형 15%로 상향했다. 또 0~2세 영아 돌봄 시 시간당 1500원을 지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금은 23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청소년한부모 양육비는 37만원으로 2만원 올렸다. 생필품비 지원은 세대당 6만원으로 인상했다. 학용품비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까지 확대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는 1식 9500원으로 상향하고 발달재활서비스 장애 미등록 아동 지원 나이를 9세 미만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