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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의 점주들이 출연했으며 현재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은 차단돼 있다.
연초부터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며 가맹점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점주들이 직접 매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신뢰 회복과 가맹점 지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감귤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미표기, 농지법 위반 의혹, LPG 안전관리 미비, 성희롱 면접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자 지난 6일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300억원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긴급 지원금을 투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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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 따르면, 주주 5846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3만7513원으로, 현재 주가(2만7100원) 기준 평균 손실률은 약 27.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 백 대표와 관련해 접수된 진정 등 총 14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