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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직전 운전자에게 '경고'‥모비스, 차세대 안전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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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3.1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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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에 첫 장착..목부상 위험 64% 개선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인 ‘액티브 시트벨트(Active Seat-Belt, 이하 ASB)’를 상용화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ASB를 개발해 최근 출시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차량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ASB는 전방 충돌이나 급회전 같은 긴급상황이 생기면 시트벨트에 장착된 구동 모터가 시트벨트를 미리 당기거나 순간적으로 잡아당기는 식으로 승객을 시트에 고정시켜 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안전시스템이다. 특히 ASB는 위험 발생 이전에 차량과 연동한 제동(SCC : 차간거리유지장치)과 조향(LDWS : 차선유지장치) 부품 기능이 연쇄적으로 반응해, 긴급제동·회전 시 탑승자의 안전벨트를 강하게 조여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는 기능이 있다.

업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ASB를 적용하면 목 부상 위험은 64% 줄여주고, 기타 상해위험은 최대 10∼20%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른 회사제품과 견줘 부품 수가 평균 40%가량 줄어 무게가 가벼워졌으며,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지수를 대폭 감소시켜 작동성능도 대폭 개선했다고 모비스는 전했다.

ASB 기술개발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1년에 자동차 안전시스템 세계 3대 기업인 타카타와 차세대 안전시스템 부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ASB시스템 중 완성차에 적합한 전자제어장치 (ECU)의 설계와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모터·기어 등 ECU외 시트벨트 주요부품의 생산은 타카타가 전담했다.

김철수 현대모비스 부품제조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ASV(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차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모비스는 섀시, 전장사업과 안전시스템 사업 전반을 운영하며 규모와 시스템 설계능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SB는 2009년 현대차 에쿠스 차종에 최초 적용되었으며, 현재까지는 대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ASB 국산화 개발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앞으로 중소형 차종까지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가 ‘액티브 시트벨트(Active Seatbelt)’라 불리는 차세대 능동형 안전벨트를 최근 상용화했다. ‘ASB’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감싸 안는 기능을 수행한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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