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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참으로 비통…정부, 총력 기울여야”

황병서 기자I 2024.12.29 16:34:09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29일 페이스북 통해 의견 밝혀
김경수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어”
김부겸 “탑승자 가족에게 위로 전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관계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29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온 국민의 애타는 기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면서 “참으로 비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안타까운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했다. 이어 “일말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탑승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면서 “구조과정에서 소방구급 대원분들이 다치거나 상하는 일도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정부는 지방정부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구조와 함께 사고수습, 재난의료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대응해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면서 “구조대원의 안전도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탑승자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월 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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