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야스쿠니 신사가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과 영원히 아물 수 없는 고통을 준 침략자, 전범자들의 명복을 비는 곳”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일본이 과거 침략 역사를 대하는 태도와 입장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며 “국민의 의식 속에 전범자들이야말로 ‘애국자’들이며 그들이 이루지 못한 ‘뜻’을 기어이 실현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또 “과거 죄악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오히려 복수심을 불어넣어 군국화와 재침 실현에 유리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이같은 분위기가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야스구니 신사 참배를 통해 사회 전반에 군국주의사상을 부단히 유포시키는 한편 파렴치한 역사 왜곡과 전쟁국가로서의 체모를 갖추기 위한 법적 장애물 제거, 무력증강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다”며 “실현될 수 없는 헛된 꿈을 꾸기보다도 죄악에 찬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하고 개준(개전)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총리 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또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매년 참배를 반복해온 초당파 의원연합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약 120명도 단체로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량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으며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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