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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추석 앞두고 '내수 활성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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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 기자I 2012.09.05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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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대금지급 앞당기고, 전통시장 상품권 선물'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재계가 추석을 앞두고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협력업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추석 선물로 공급한다.

5일 삼성 그룹은 “추석을 맞아 내수 활성화를 위해 모두 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7600억원은 협력사의 물품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먼저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추석을 맞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의도다. 전 임직원에게 50만원짜리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물하는 데에도 모두 1400억원을 쓰기로 했다.

삼성은 또 오는 10 ~28일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430개 자매마을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10~14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는 24개 자매마을이 참석해 한우, 쌀, 과일 등 3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 114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노사 임금협상에서 5만7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선물비 25만원 중 10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LG그룹은 전자, 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추석 연휴를 크게 늘려 소비 진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LG는 파주,평택,구미 등 주요 공장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업체에 대해 물품 대금을 선지급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번 현금 결제를 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추석 상여금으로 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지난 4일 회원사 등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을 적극 구매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추석 명절 기간 임직원 휴가를 장려해 달라고 회원사들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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