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은 다양한 교육 현장과 학습자를 모두 포괄하는 최상위 교육과정이다. 한국어 의사소통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주제’ ‘기능’ ‘맥락’ ‘기술 및 전략’ 등 6개 요소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 구성 요소’로 설계했다.
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목표와 성취기준을 기술했다. 동 성취기준은 6개 등급(1~6급, 최상위 6급)으로 분류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별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엔 인도와 러시아의 한국어 교과목 채택, 베트남 정부의 한국어 교과목 채택 계획 발표 등 한국어 교육 환경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다중언어주의와 상호문화주의 관점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한국어를 학습하는 다양한 언어문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최근 한국어 교과목을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 정부의 요청을 받아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현지 언어와 문화 및 교육 정책을 반영한 교육과정, 교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중등학교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한 인도의 한국어 교육과정은 국립국어원이 개발 중이며 내년 초 완성될 예정이다.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은 지난 9월 1일 문체부가 발표한 ‘한국어 확산계획(2020~2022)’의 9개 과제 중 하나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 환경이 양적으로만 성장하지 않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고시를 통해 누구든 참조할 수 있는 표준 교육과정을 제시했다”며 “전 세계 76개국에 213개소의 세종학당이 소재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국어 수요지역·문화·언어권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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