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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 개최…조원태 참석

손의연 기자I 2022.06.19 18:51:32

항공기 도입 미팅 등 일정 진행할 것으로 보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78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와 세계항공운송정상회의(WATS)가 오는 2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조 회장은 IATA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조 회장은 도하에서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회원사와 만나거나, 보잉·에어버스 등 업체와 항공기 도입을 위한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IATA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올해 총회에서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대한항공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SAF(지속가능 항공연료)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IATA는 연차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항공유 가격에 대한 항공사들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도 안내문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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