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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특별전은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프랑스 혁명 직전인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의 시간 동안 이어진 왕실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작품들로 엄선됐다.
이중 루이 14~16세의 초상화는 프랑스의 국보로 국외 전시가 극히 드문 작품이며 실제 베르사이유 궁과 흡사한 전시환경을 조성했다.
전시회 측은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관객을 위해 6페이지 분량의 어린이 체험지를 마련, 각 전시실을 돌며 프랑스의 왕정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도슨트도 준비해 평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등 2회에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편 베르사이유 궁전의 유물들이 국외에 대규모로 전시된 것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베르사이유 특별전은 오는 3월6일까지 한국 관람객들을 만난다. 문의 (02)325-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