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AI소프트웨어’ 순자산 1천억원 돌파

김응태 기자I 2024.12.10 08:49:4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기준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약 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수세는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등 주요 종목의 주가 상승에 따른 ETF의 양호한 성과를 보인 덕이라는 분석이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61%, 39.44%, 44.49%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관련 ETF 40개 종목 중 6개월 수익률은 전체 1위로 집계됐다.

‘SOL AI소프트웨어’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17.19%) △세일즈포스(9.49%) △팔란티어(7.96%) △오라클(7.79%) △서비스나우(7.51%)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 1월 정기 변경일에 맞춰 기초지수 방법론을 변경, 개별종목의 지수편입 최대 비중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중소형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각하고 있어 시가 총액이 큰 종목에 대한 쏠림보다는 중소형주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수의 방법론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2월 말 예정된 S&P500 지수의 정기변경에서도 워크데이(Workday)가 신규 편입되는 등 AI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며 “최근 부각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많아 개별 주식으로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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