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다저스를 3-2로 눌렀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3·4차전은 애틀랜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한 입장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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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로 등장한 첫번째 투수 레이 커가 기대에 부응했다. 2⅔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42개였다. 사흘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47구를 던져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데 이어 다시 힘을 냈다.
위기도 있었다. 두 번째 투수 그랜트 홈스가 4회말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1사에 주자 2명을 남겨놓고 물러났다. 딜런 리가 불을 껐지만, 5회말 다시 무사에 주자 2명을 내보냈다.
이번에는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나섰다. 지난 6월 말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뒤 이날이 네 번째 등판이었다. 수아레스는 두 주자의 득점을 모두 막아내며 다저스의 흐름을 끊었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해리스 2세가 해결사였다. 해리스는 5회 2사 후 3루타를 친 뒤 상대 폭투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도 2사 후 2루타를 터뜨려 맷 올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웃카운트 하나면 공격이 끝날 상황에서 나온 장타 두 방이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의 마지막 고비는 21세 신인 디디에르 푸엔테스가 넘겼다. 6회부터 등판해 9회 2사까지 3⅔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9회 맥스 먼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자 와이스 감독은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이글레시아스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균형을 되찾은 데 이어 다음 두 경기에서 세일과 타일러 말리를 선발로 내세울 수 있게 됐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은 “우리 팀은 불펜을 믿었다. 투수들이 정말 잘 던졌다”며 “세일이 마운드에 오르면 우리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애틀랜타의 김하성과 다저스의 김혜성은 나란히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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