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 출발했으나, AI·반도체주가 무너지면서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60%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각각 22%대, 17%대 폭락했다. 루멘텀과 마이크론도 15% 이상 떨어졌다. 코어위브와 엔비디아는 9%대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각각 10%, 9% 하락했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미국 전역의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말 그대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풍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