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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민주당 의회 장악 후폭풍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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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11.06 0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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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일제히 하락…AI·반도체株 매도세 확산
엔비디아 9%·샌디스크 22% 내려…테슬라도 1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민주당이 연방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내린 51523.0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6% 내린 7353.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2% 내린 2만4315.00에 각각 거래됐다.

전날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 출발했으나, AI·반도체주가 무너지면서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60%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각각 22%대, 17%대 폭락했다. 루멘텀과 마이크론도 15% 이상 떨어졌다. 코어위브와 엔비디아는 9%대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각각 10%, 9% 하락했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미국 전역의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말 그대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풍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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