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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광화문·여의도·신촌…탄핵 집회에 도로 통제

이소현 기자I 2025.03.29 17:57:29

집회 관련 무대설치로
도로 일부 전면통제
버스정류장도 무정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놓고 찬반으로 갈린 단체들이 29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면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신촌 등 일대 일부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29일 서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자유통일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


이날 도심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세종대로 (세종대로사거리→서울시의회) 집회관련 무대설치로 전면통제했다.

사직로(독립문방향 광화문 교차로→정부 서울청사 교차로)도 집회관련 무대설치로 진행방향 전면통제 됐다. 반대 차선에서 가변 도로가 운영 중이다.

율곡로 (안국동사거리↔동십자교차로) 양방향은 전차로가 통제됐다.

삼일대로(1호 터널방면 안국역→낙원상가) 진행방향도 전차로 통제한다. 반대 가변차로를 운행한다.

청계천로는 청계천로(청계광장~삼일교)는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30일 오후 10시까지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덕수궁길(대한문~원형 분수대)도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다음날인 30일도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통제한다.

연세로(신촌역↔연세대)도 집회 관련 무대설치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신촌 집회에 따라 연세로, 명물거리와 연세로 스타광장, 연세로 문학의거리 버스정류장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미운행한다.

여의도에서도 집회 대비 의사당대로 2번 출구 앞 전 차로를 통제하고 버스정류소도 임시 폐쇄됐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들이 이날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선 촛불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10만명 규모로 신고한 집회엔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모였고, 1번 출구에서 경복궁 동십자각으로 향하는 편도 전 차로가 통제됐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오후 2시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연 뒤 을지로를 거쳐 동십자각까지 행진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명동역 1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동십자각으로 행진했다.

탄핵 촉구 집회에 맞선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다. 이날 안국역 5번출구 앞에선 신남성연대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별도로 열렸다. 오후 2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이 모였다.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연 탄핵 반대 집회에도 경찰 비공식 추산 3000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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