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카오는 온라인 여행사인 타이드스퀘어에 347억원을 투자해 지분 28.9%를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타이드스퀘어는 항공권 예약서비스, 여행 상품 기획·판매사인 현대프리비아를 운영하는 업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타이드스퀘어와 시너지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이드스퀘어는 2009년 설립된 후 현대카드와 프리비아 서비스 제휴를 맺으면서 크게 성장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항공권 바이 카카오’를 출시하며 타이드스퀘어와 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