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창업 후 7년 만에 첫 투자
작년 매출 1000억 돌파 ‘사상 최대’
제품군 강화·해외 진출에 투자 확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앳홈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창업 이후 7년 만에 첫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 앳홈 주요 브랜드 이미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닉스, 톰, 프로티원, 랩홈. (사진=앳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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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은 고객의 일상 속 숨겨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모토로 2018년 설립된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 브랜드 ‘미닉스’를 비롯해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앳홈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닉스·톰·프로티원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위한 재원으로 투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제품 개발부터 고객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품질 연구소 ‘랩홈’의 전문 역량과 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함께 채널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마케팅 활동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앳홈의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에 대한 확신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한 초기 지표를 확인한 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핵심 브랜드인 미닉스와 톰을 중심으로 한 제품군 강화는 물론, 해외 진출 성과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문제해결과 고객가치집중이라는 앳홈 임직원들의 마음이 브랜드로 전이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