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석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돼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하여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과거 에쓰오일과 수행했던 사업 실적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앞서 2018년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