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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씨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했다.
유씨는 지난 13일 문 권한대행 등을 살해한 뒤 자신도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문행배(문 권한대행)가 이상한 짓을 하면 변장 등을 하고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유씨는 “윤 대통령이 직무복귀를 하면 내 역할은 끝난다, 만약 그게 안 될 시 몇몇을 죽이고 분신자살을 하겠다”는 글도 올렸다.
유씨는 문 대행 집으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그는 “사형하라, 문형배를 사형하라” 등 극단적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주도했다.
구속영장이 반려되면서 유씨는 입건된 이후인 15일에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극단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유씨는 헌재 앞에서 “지금 헌법재판소 아침 일찍 와서 간첩 빨갱이 재판관들, 우리 형배하고 얘네들 욕 좀 신나게 박아주고, 들어갈 때마다 어마어마한 XX을 떨었다”고 말하는 등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도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
\경찰은 유씨 행위가 신설된 공중협박죄에 해당되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