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분양주택에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무료설치

박종오 기자I 2013.01.24 11:26:0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올해부터 분양아파트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편의시설은 각 가정의 이동 약자가 가진 어려움을 고려해 욕실과 현관, 거실, 주방 등에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예를 들어 휠체어 이용자가 있는 가정은 아파트 현관의 바닥 문턱을 제거하고 마루에서 현관까지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다. 비디오폰과 가스밸브의 높이를 조정하거나 밤에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야간센서등 등도 설치가 가능하다.

올해 공급예정인 내곡지구(7단지 69가구)와 천왕2지구(1단지 141가구), 신내3지구(2단지 720가구)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과 함께 신청하면 자격조건을 갖춘 주택에 한해 무료로 설치된다.

SH공사 관계자는 “주거편의를 위해 분양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시설 설치 품목. 향후 변경가능. (자료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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