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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의 예술, 백자에 수놓이다”…한성백제박물관, 中청화백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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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1.12.24 11:15:00

이상윤 연세대 교수 기증 청화백자 중 380점 선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이상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증한 중국 청화백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38점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2014년부터 소장품 목록의 발간을 통해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목록에는 중국 청화백자 380점을 선별해 기능·형태·문양별로 분류한 후, 도자기 이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각도의 사진 이미지와 필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편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일반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청화백자의 의미와 발전 과정도 정리·수록했다.

이 교수가 기증한 청화백자는 주로 중국의 명(明)·청(淸) 시기에 제작됐으며 접시, 대접, 항아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릇에 그려진 문양의 배치·구성이 변화무쌍하며 인간의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자 문양도 눈에 띤다.

이상윤 연세대 교수가 기증한 청화백자.(사진=한성백제박물관 제공)
청화백자는 붓을 사용해 자유롭게 문양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자의 하얀 바탕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푸른색의 코발트 그림은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붓은 다른 그림도구와 비교하여 문양을 표현하는데 무척 자유롭다. 이는 이상윤 기증 청화백자에 보이는 길상문, 문자문, 동물문, 식물문, 인물고사도(人物古事圖) 등 매우 다양한 문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본 목록을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12월 말까지 서울도서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서울책방(서울시청 지하1층) 또는 한성백제박물관 ‘뮤지엄샵’(올림픽공원 안)에서 도서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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