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8구역 재개발 속도…최고 29층·621가구 규모

최영지 기자I 2025.01.22 09:00:00

서울시 도시재정비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용적률 기존 263%에서 291%로 증가
미래형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회복지시설 확충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수색8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용적률 증가 등이 결정됨에 따라 43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수색8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은평구 수색동 17-28 일대 수색8구역(면적 2만9884㎡)은 2008년 5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구역 결정 후 현재 주민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공공시설 등 기여 인센티브를 반영해 용적률이 기존 263%에서 291%로 증가됐고 건축계획 지하3층·최고 지상29층(86m), 8개동, 621가구(공공주택 104가구 포함)로 43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수색8구역과 수색9구역 내 연면적 약 7500㎡ 미래형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고 1989년 개관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했던 은평사회복지관(연면적 1049㎡)이 행정서비스를 충족할 충분한 공간(연면적 약 2500㎡)으로 탈바꿈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폭넓은 문화여가 생활과 행정·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안이 변경 결정됨에 따라 수색8구역은 촉진계획 변경을 반영한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이후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색8구역은 수색재정비촉진지구 중 사업성이 좋지 않았던 지역으로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사업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공공시설 건립 등으로 해당 일대 정주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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