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설립에 한화로 700조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가 재무적 지원을 담당하고 오픈AI가 AI 기술 운영 및 관리,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MGX가 투자를 담당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ARM 등이 주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AI 모델 학습 및 운영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약 720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7월 출시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5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각 밸류체인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15.76%), 오라클(14.84%), 마이크로소프트(13.77%) 등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37%, 6개월 수익률은 24.41% 수준이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과 기술 파트너 기업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상품”이라며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렴한 총보수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