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북미 지역 K브랜드 페스티벌인 ‘꿈 위크 2026(KOOM WEEK 2026)’의 하나로 ‘KOOM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정세주 UKF 의장을 비롯해 북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핵심 뷰티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온 현지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터’ 영예는 캐나다 밴쿠버를 무대로 활동하는 샤린 청에게 돌아갔다. 틱톡 팔로워 60만명을 보유한 그는 단순한 리뷰어를 넘어선다. 약학 전공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화장품의 성분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원리를 과학적이면서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 부문에 아바 리, 이노베이터 부문에 지나·마리사 리비시, 커뮤니티 빌더에 의사 시온 고 램 등 총 7명의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영역에서 K뷰티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트로피 수여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수상자들에게 내년 상반기 한국 본사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이 한국의 화장품 연구·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문가들과의 브랜드 개발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의 뷰티 브랜드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플루언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K뷰티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셈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인디 브랜드들이 돋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 이들 크리에이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개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모델을 넓히고 K뷰티의 저변을 다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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