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기업체 600만개 돌파..."가장 큰 애로는 경쟁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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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6.03.13 06:00:04

중기부·소진공 ''2024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소상공인 기업체수 613.4만개...전년비 2.9% 증가
도소매업 비중 가장 커...평균 창업비 8300만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난 2024년 소상공인 기업체 수가 600만개를 돌파했다. 소상공인 기업체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소상공인은 업체 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4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613만4000개로 전년(596만1000개) 대비 2.9%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961만명으로 전년(955만1000명) 대비 0.6% 늘었다.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57명으로 전년(1.6명) 대비 0.03명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기본법에 의거해 제조업, 건설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 산업, 약 4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결과다. 아울러 이번 조사부터 국세청 및 금융권 자료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매출, 영업비용 등 재무항목은 설문조사에서 제외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0만개(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이 86만2000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만6000개(13.0%)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건설업(56만8000개, 9.3%), 제조업(53만7000개, 8.8%)이 뒤따랐다.

업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9만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뒤이어 숙박·음식점업(142만3000명, 14.8%), 제조업(126만3000명, 13.1%), 건설업(107만7000명, 11.2%), 부동산업(104만7000명, 10.9%) 순으로 많았다.

디지털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27.2%를 기록해 전년 대비 9.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기술 활용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온라인 판로(49.0%) △매장관리(34.4%) △경영관리 소프트웨어(19.6%) △스마트 주문·결제(15.2%) 등의 순이었다.

소상공인 평균 창업비용은 8300만원(본인부담 5900만원)으로 전년(8900만원, 본인부담 6400만원)보다 감소했다.

창업을 한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등의 응답이 나왔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주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 심화’(61.0%)가 일순위로 꼽혔다. △원재료비(49.6%) △상권 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앞으로 국세청 자료 기반으로 정확한 재무 데이터 확보가 기대되고 민간 데이터회사와 협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한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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