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삼성생명(032830)이 금융계통을, 삼성전자(005930)가 제조사쪽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으로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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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눈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쏠려 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삼성전자, 삼성생명 지분 승계를 위한 상속세를 마련하거나, 삼성SDS 지분을 삼성전자 혹은 삼성전자에서 분할되는 지주사 지분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지배구조 재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삼성그룹이 “이 부회장이 삼성SDS의 보호예수 기간 경과 후 일부 지분의 처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제일모직과 삼성SDS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지분 25.1%, 삼성SDS의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지분 각각을 8.4%, 3.90%씩 가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상장 후 보호예수 6개월 뒤인 내년 5~6월 이후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이해질 것”이라며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가 되든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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