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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는 영국의 한 서방 정보기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우리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도 있다”라면서 “중국은 어느 쪽에서나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정보는 이른 바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접속 가능한 웹)에서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정보기관은 중국 내에 인적 정보망(휴민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측 정보원들이 당국에 체포될 위험이 없이 익명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서방에 제공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편 앵거스 달글리시 영국 세인트 조지 대학교 의대 교수와 노르웨이 바이러스 학자인 비르게르 쇠렌센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밝혔다고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 폭스뉴스 등이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연구기관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적 있다는 점도 우한 발생설에 힘을 싣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