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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상승에 증시 조정…환율, 1500원 재돌파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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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5.18 08:12:39

역외 1496.90원…야간장 마감가 1497.50원
“트럼프·네타냐후,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 논의”
국채 10년물 금리 10bp 대 급등하며 4.59%
국내 증시 조정과 외국인 순매도시 환율 상방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대 급등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은 만큼 국내 증시에서의 조정과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 공산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주말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9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1로 상승했다.

주말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영 언론 칸 TV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저녁 늦게 내각 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이 여러 전선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주말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109.2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4% 올랐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4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4.2% 상승했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59%까지 치솟으며 약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장기채 매도세 속에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도 5.12%까지 오르며 1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29포인트(1.07%) 하락한 4만9526.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74포인트(1.24%) 내린 7408.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0.08포인트(1.54%) 떨어진 2만6225.15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를 주시하며 1500원대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하락 출발 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이탈과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종가 기준 1500원선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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