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K-방산 드론소부장 특화클러스터 조성 속도

정재훈 기자I 2024.12.31 10:18:23

IBK투자증권 등 관련 기업·학회와 MOU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첨단드론산업을 통한 지역 내 산업지형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30일 첨단드론산업단지 내 ‘K-방산 드론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관련 기업 및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포천시 제공)
IBK투자증권과 ㈜디벨컴퍼니, ㈜시즐, 사단법인 창끝전투학회 등이 참여해 이뤄진 이번 협약은 국내 드론 산업계가 직면한 중국발 드론 부품 위기에 대응하고 저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드론 개발과 생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천시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연구개발, 입주기업 유치, 드론 부품 국산화 및 생산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첨단드론산업단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 교육 사업 추진, 연구소 건립 등을 목표로 민·관·군·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방산드론소부장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협약은 포천시가 첨단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드론 소부장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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