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겨냥 "1번 뽑으면 괴물방탄 총통독재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한영 기자I 2025.05.31 17:07:26

31일 강릉 유세서 이재명 도덕성 집중 공세
"정신병원 입원된 후 면회오라 말라" 비꼬기도

[강릉=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1번을 뽑으면 괴물 방탄 총통독재로 나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1일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열린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 중앙시장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5개 재판받는 걸 정부 중지시켜서 재판을 받지 않는 법을 만들었다”며 “입법·행정·사법 권한을 모두 가진 사람을 총통이라 하고, 그게 과거 히틀러 총통 독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히틀러는 자신의 범죄를 피하기 위해 총통을 한 게 아니고, 당시 독일이 1차 세계대전 패배 후 경제를 살리겠다고 그랬던 것”이라며 “근데 이건 자신이 죄를 저질러서 안 받으려고 하는 괴물 방탄 총통독재고, 막아야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디를 선택해야 하겠나.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나와서 호소함에도 1번을 찍는다면 총통독재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한 이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논란과 여배우 김부선 씨를 직접 언급하기며 도덕성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제가 TV 토론회 때 총각 이야기를 하니, 여배우 김부선 씨가 유튜브에서 울면서 가슴에 꽂혀 있던 칼을 뽑아준 게 김문수라고 했다”며 “사람들 가슴에 칼을 꼽아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자기 형님이 당시 성남시가 모라토리엄 선언하며 부도를 냈다고 비판하니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형수가 말이 되느냐고 하니 욕하는 걸 보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형수한테만 안 한 게 아니라 제수씨한테도 욕해본 적 없다”며 “공산국가에서도 안 하는 짓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1번을 찍으면 바로 방탄 독재로 나아간다. 그 열차 타고 정신병원에 입원 돼서 면회오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檢, ''배우자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 기소 - 일본인 10명 중 6명 “李 대통령 취임 후 한일관계 변화 없을 것” - 李대통령 검정 손목시계, 가격 봤더니…‘4만원’에 판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