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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존 디지털그룹을 AX그룹으로 전환한다. AX그룹에서는 AI&테크센터 비중을 키우는 등 AI 전환 관련 업무를 중점으로 이행한다.
AX그룹에서 AI 전환 사업을 주도하지만, 기업이나 개인고객그룹 등 자체적으로 AI 접목 작업 등을 해왔던 부서에서는 이를 지속한다.
대신 AI 사업 관련해 그룹끼리 이견이 생길 경우 새로 만드는 AX 컨트롤타워에서 조율한다. AX 컨트롤타워에서는 그룹별 AI 업무 우선순위나 예산 편성, 사업 승인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장민영 은행장 취임 후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장 행장은 올해 2월 취임사를 통해 AX 중심의 조직개편을 예고했고, 이후 컨설팅 업체와 함께 AI 조직을 키울 안을 마련해왔다.
기업은행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인 만큼 취임사 때 했던 메시지를 구체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개편을 앞두고 장 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미래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AI 중심의 조직개편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 인사도 단행한다.
기본 2년에 추가 1년까지 총 3년을 근무한 김태형 경영전략그룹 부행장과 이장섭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자리에는 새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로 임기 2년째인 정성진 디지털그룹 부행장과 백상현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은 추가 1년 연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 2년에 추가 1년까지 총 3년 임기가 관행이었다”면서 “정기 인사는 조직개편과 같은 시기에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AI 금융 시대’라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은행의 이미지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AI 리딩 뱅크’로 도약하겠다는 기업은행의 방향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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