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실시한 이번 조사는 최근 3년 이내 부동산 관련 투자를 해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5명 중 4명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변함없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으며, 부동산 조각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부동산 조각투자의 장점으로 소액 투자 가능(75%), 투자 리스크 분배(39.3%), 빠른 현금화(28.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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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 선호 이유로는 가치 상승(81.3%)과 안전한 투자대상(58.3%), 정기적인 수익 확보(53%) 등이 있었다. 실제 투자 건물로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85.7%)가 가장 많았으며, 투자 선호 건물도 아파트(85.0%)로 나타났다. 또한 임대료 등의 정기적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상가와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경험 및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시에는 건물의 입지(83.3%)와 성장 가능성(69.3%)을 살핀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3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투자자의 평균 나이는 49.1세, 부동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나이는 평균 42세였다. 이들은 평소 온라인으로 취득한 정보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고, 평일 휴식 시간(24%)과 주말 여가시간(23%), 이동시간(20%) 등을 활용해 가입 카페(72%)와 모델하우스 방문(50.3%)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고 답했다.
한편, 세종텔리콤은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 ‘비브릭’을 운영 중이다.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이다.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쪼개 나눈 수익증권을 누구나 소액으로 투자해 사고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