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550e xDrive' 출시…"전기모드 62㎞ 주행"

이윤화 기자I 2024.12.23 10:51:56

5시리즈 최초 고성능 프리미엄 PHEV 세단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4㎏·m
전기 모드로 62㎞ 주행, 시속 140㎞ 가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BMW 코리아는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50e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5시리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50e xDrive’. (사진=BMW 코리아)
BMW 뉴 550e xDrive는 5시리즈 중 유일하게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내연기관차의 생생한 감성과 순수전기차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겸비한 고성능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특히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섀시를 기반으로 뛰어난 운동 성능을 선사한다.

뉴 550e xDrive는 최고출력 313마력을 내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및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시스템 최대토크도 71.4㎏·m에 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4.3초에 불과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된다.

여기에 적응형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기본으로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감지해 최적의 감쇠력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후륜 에어 서스펜션에 더해 차체의 기울임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ARS), 양쪽 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하는 액티브 롤 컴포트(ARC)를 장착해 한층 향상된 민첩성을 선사하며, 주행 안정성도 개선돼 안락한 승차감 제공에도 기여한다.

뉴 550e xDrive는 친환경성도 우수하다. 19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2㎞(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드로 시속 140㎞까지 가속 가능해 일상에서는 순수전기차로 운행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3㎞(엔진+모터 기준)이다.

이와 더불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60리터의 연료탱크 및 52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으며, 기존에 비해 2배 개선된 7.4kW의 배터리 충전 속도를 지원해 충전 편의성도 향상됐다.

뉴 550e xDrive는 BMW 인디비주얼 21인치 에어로 휠과 붉은색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 리어스포일러를 적용해 외관에서도 고성능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 등의 고급 옵션과 컴포트 시트, 4-존 에어 컨디셔닝,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및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550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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