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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 영업익 점진적 증가세…“美공장 통한 성장 기대”

이정현 기자I 2025.03.12 08:31:22

지난해 영업익 30억, 전년비 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솔루션 전문기업 삼기이브이(419050)는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 81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했지만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24년 1분기 매출액 197억 원에서 4분기 229억 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성장한 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23년 2.3%에서 24년 3.7%로 확대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론 매출액은 987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으나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삼기아메리카의 매출 발생으로 양산 준비기간 발생된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미국내 현지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선제적으로 미국내 공장을 설립한 삼기아메리카로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추가적인 하이브리드 제품 수주 등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기이브이는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CTP, CCS, ESS 용 BMS케이블 신제품 3종을 전시하며 독보적인 BMS케이블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2025년 독자적인 FF-PCB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 BMS 케이블 매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제품군을 형성하고 ESS 시장진입을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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