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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 건립…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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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5.01.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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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민간위탁방식 운영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더욱 탄력 기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근현대사기념관 건립’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강북구에 따르면 수유동 4.19길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수유분소 뒤편 일대에 부지면적 2049㎡, 연면적 951.33㎡,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근현대사기념관이 건립된다. 지난해 기본·실시 설계와 북한산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안에 건축공사를 마치고, 전시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이다.

환경부와 강북구의 토지교환 방식으로 부지를 마련해 별도의 토지 보상비가 없으며 사업비는 총 44억 1800만원이다. 기념관에는 전시실과 시청각실, 도서관 및 열람실, 세미나실, 강의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념관이 들어서는 수유동 해당 부지는 국립 4·19 민주묘지와 순국선열 16위 묘역,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윤극영 가옥 기념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이 가까이 있다. 또한, 연간 30만명이 이용하는 북한산 둘레길 바로 옆에 있어 주변의 자연환경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강북구는 근현대사기념관을 주변의 자연환경 및 역사문화자원들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공간 구조 및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 1층에는 전시실과 시청각실을 마련해 구한말부터 정부 수립 전·후, 4·19혁명까지 역사를 시대·인물별로 스토리텔링화하고, 유물을 배치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1층에는 도서관(열람실)과 관련 서적을 비치하고, 강의실, 세미나실을 마련해 교육 공간뿐 아니라 기획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자 가마터 원형 복원 및 체험공간과 예술인촌, 우이동 가족캠핑장, 우이동 시민의 광장 등을 조성하고, 동요 ‘반달’ 작곡가 윤극영 가옥 기념관 등과 연계해 이 일대를 관광자원화하는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육성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근현대사기념관 건립은 청소년과 시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정확히 알리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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