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버디패스 구독자, 월평균 61% 더 구매

노희준 기자I 2024.12.05 09:22:32

스타벅스, 두 달 간의 버디 패스 이용자 분석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Buddy Pass)’ 시작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전체 가입자 소비 패턴을 분석해보니 서비스 이용자는 구독 전보다 매장에서 구매하는 금액과 방문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지난 10월 1일 론칭한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푸드 30% 할인(1장), 딜리버리 배달비 무료(1장), 온라인 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2장)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당초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이었으나 이달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버디 패스 이용자들은 가입 이후 11월 평균 구매 금액과 구매 건수가 구독 서비스 론칭 전인 9월 대비 각각 61%, 72% 늘어났다. 스타벅스가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월 평균 2만3300원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구독료(7900원)의 약 3배 수준이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할수록 받는 혜택이 커진다. 모든 혜택을 매일 방문 시(30일 기준) 구독료의 8배인 최대 6만48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 담당자는 “고객의 니즈를 다각도로 분석해 혜택을 극대화한 버디 패스는 이용자가 구독 전보다 더 많이 구매하고 더 자주 방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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