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브랜드·쇼핑몰 블프’와 ‘전 카테고리 상품 블프’에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2일엔 시간당 거래액이 최대 30억원을 웃돌며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하루 거래액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하루 평균 사용자수(D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에이블리에 단독 입점한 ‘온리 에이블리’ 쇼핑몰 가운데 △하이클래식 250% △워너비뮤즈 150% △데이로제 150% 등으로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급증했다. ‘어텀’ ‘아뜨랑스’ ‘베니토’ ‘조이조이’ ‘럽앤썸’ 등 쇼핑몰·셀럽 마켓도 하루 거래액이 억원대를 기록했다.
브랜드관 가운데 △GAP 513% △유니클로 448% △자라(ZARA) 163% 등 의류 일괄 제조·유통(SPA) 브랜드의 거래액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푸드 갈래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지난달 18~24일 블프 행사를 진행한 4910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13.5배 늘었다. 지난해 블프 행사 때와 비교해도 11배 거래액이 증가했다. 거래액 비중이 높은 품목은 신발, 겉옷(아우터) 등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으로 통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여성에 이어 남성까지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펼쳐온 결과, 쇼핑 대목으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날씨 변화, 소비자 물가, 트렌드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가장 잘 아는 쇼핑 플랫폼으로서 남은 12월은 물론, 다가오는 한 해에도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