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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디램 가격 반등에서 비롯한 메모리 업황 조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반영되며 3월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약 1조70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데 전일 관세 경계감 등으로 코스피가 1.4% 가량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는 0.7%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하는 등 외국인의 일관성있는 수급 유입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09포인트(0.37%) 밀린 4만2299.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9포인트(0.33%) 떨어진 5693.31, 나스닥종합지수는 94.98포인트(0.53%) 하락한 1만7804.03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은 엇갈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는 강세였으나 엔비디아는 2.05% 떨어졌고 메타와 알파벳도 1%대 하락했다.
이어 “오늘 밤 예정된 미국 PCE,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 및 국내 공매도 재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 증시 역시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일 하락에도 외국인 중심의 전기전자 섹터 순매수세가 유지된 점은 긍정적이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