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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럽과 관세협상 타결…6000억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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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7.28 07:59:59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1bp↓
미 9월 FOMC 인하 확률 62%
미·EU, 15% 관세 협상 타결
국채선물 가격, 주말 야간장서 상승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남부의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관세협상을 타결,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 상품 대부분에 15%의 관세를 물리기로 확정했다.

이에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재차 위험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4.3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3.92%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2.8%서 62.3%로 소폭 내리며 보합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와의 협상에 나서기에 앞서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염두하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인상을 받았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후 스코틀랜드로 넘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 상호관세 부과를 일주일 앞두고 EU와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EU는 미국에 600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더불어 미국산 에너지를 7500억달러 규모 사들이기로 했다. 또 막대한 양의 미국산 군사장비도 구매한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2틱 오른 107.20에,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18.08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2bp서 37.0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6bp서 -10.3b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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