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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북 어디로 갈까…세계유산 무료 개방·탈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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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20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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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양동마을·소수서원 추석 당일 무료입장
박물관 전통체험부터 보문단지·엑스포공원 공연까지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추석 연휴 경북지역 박물관과 세계유산, 주요 관광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경북도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내 전역에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주박물관과 경산시립박물관, 청도박물관, 예천박물관 등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송편 만들기, 국악공연 등 명절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시설별 운영 프로그램과 일정은 달라 방문 전 확인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영주 소수서원은 추석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생활문화 재연과 장인 체험을 진행한다. 소수서원에서는 전통풍물과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을 선보이고 양동마을에서는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운영한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 하회마을 전경.(사진=경북도)
안동 하회마을 전경.(사진=경북도)
축제 기간 국내외 탈춤 공연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축제와 하회마을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무드등과 키링 만들기, 보물찾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태권도 퍼포먼스, 성악공연 등을 선보인다.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과 한복 또는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관람객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올해 안동 한일 정상회담으로 높아진 지역 인지도를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방문객이 숙박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도록 관광지 간 연계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연장과 관광숙박시설, 야영장, 체육시설 등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과 소방설비 상태, 운영관리 실태 등을 확인해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이 경북에서 안전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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