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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지난해 10명당 9명 국내여행…44조2천억원 지출

강경록 기자I 2020.04.12 18:06:59

12일 ‘2019년 국민여행조사’ 잠정치 발표
1인당 국내여행 횟수 7.61회
해외여행 경험률은 23.2%
문광연 “日 불매운동, 반사이익”

국내여행 경험률 변화(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출한 국내여행 비용은 모두 44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당 9명이 국내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7.61회에 달했다. 반면 해외여행 경험률은 전년보다 0.8% 늘어난 23.2%를 기록했고, 1회 평균 여행 일수는 4.79일에 달했다. 하지만 1회 평균 지출액은 117만원으로 전년보다 3만원 감소했다.

우리 국민 국내여행 횟수(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1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은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경험률·여행횟수·여행일수·여행 지출액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9년 국민여행조사’ 잠정치를 발표했다.

2019년 국민여행조사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국내여행 경험률은 92.4%, 국내여행횟수 총량 3억4475만회, 국내여행일수 총량 5억8571만일, 국내여행 총지출액은 44조2000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후 ‘일본여행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부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수요로 전환한 효과와 정부가 국내여행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여행주간과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등의 정책이 일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문광연은 파악했다.

우리 국민 월별 여행 총회(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국내여행 경험률은 92.4%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조사결과(89.2%) 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7.61회로,2018년보다 10.0%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여행횟수총량은 3억4475만회로 2018년보다 10.8%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여행횟수 총량을 보면, 2019년 2월(3425만1000회), 9월(3303만3000회), 12월(3241만3000회), 10월(2974만8000회) 순으로 국내여행 횟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횟수 증감률을 월별로 보면 2월(21.2%)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7월(17.5%), 5월(6.3%), 4월(15.1%)이 비교적 높게 증가했다.

우리 국민 국내여행 일수(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일수도 크게 증가했다.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일수는 2018년(12.39일) 대비 4.4% 증가한 12.94일로 나타났으며, 국내여행 일수 총량은 5억8571만일로 2018년(5억5689만일) 대비 5.2%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2019년 2월(6762만 9000일), 9월(6574만 2000일), 8월(5646만일), 7월(5294만일) 순으로 국내여행 일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일수 증감률을 월별로 보면 2월(16.8%)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월(10.2%), 4월(10.1%)이 비교적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97만 6000원으로 2018년(95만 9000원) 대비 약 1만 7000원 증가했다. 이에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도 44조 20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또 당일여행 횟수는 전년대비 23.3% 증가했지만, 숙박여행은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국내여행 지출액도 마찬가지로 당일여행의 지출액은 전년대비 32.3%했지만, 숙박여행은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저성장 경제 기조가 지속함에 따라 짧고 가까운 여행을 즐기는 소비트렌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문광연은 분석했다.

우리 국민 국내여행 지출액(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경험률은 23.2%로 2018년(22.4%)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여행 일수는 4.79일로 2018년(4.62일) 대비 3.7% 증가했다. 1회 평균 지출액은 117만원으로 2018년(120만 원) 대비 2.1% 감소했다. 저가항공의 확대와 다양한 해외관광 상품 등의 개발로 해외여행의 기회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했지만, 지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문광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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