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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임명 된 지 한 달이 된 식양처장에 대해 이제 와서 자격 시비를 걸면서 물러나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계란 파동 사태를 식양처장에 화풀이한다고 해서 근본 문제가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그동안 감춰왔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난 계기가 된 사태로 무사 안일 관료주의 적폐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했던 사람들의 직무유기가 바로 이런 사태의 근본 문제”라며 “이것은 우리가 이제 고온 다습한 기후 변화 속에서 어떤 친환경 살충제가 있다한들 더 이상 방역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를 계기로 사육 환경을 바꾸고 개선해 나가면서 차츰 우리 사회의 잘못된 문제를 고쳐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임명 한 달이 된 식양처장에 화풀이하지 말라. 이것은 소비자와 생산 농가·유통단계에 종사하는 사람 모두가 합심해서 고쳐나가야 할 그런 일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