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초1 입학 초기 적응 돕는 교사용 도움자료 배포

김형환 기자I 2023.02.20 10:31:07

학교와 친구 등 6개 대주제로 구성
초등 1학년 교사 대상 워크숍 진행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새학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을 돕는 교사용 도움자료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최근 개발·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학년의 학교 생활 적응·입학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진로연계교육으로 운영하도록 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취지에 맞게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도움자료를 보급했다. 초교 입학 후 3월에 이뤄지는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은 유치원과 초교의 연계를 도와 기본생활 습관과 바르고 원만한 학생 간 관계 형성, 기초학습 태도와 기능 습득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활동이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는 전국 최초로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을 포괄해 초1 학생들이 행복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자료다. 해당 자료는 △학교와 친구 △움직임 △놀이 △안전 생활 △우리말·글 △형태·선 그리기의 대주제 6개와 38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료 활용도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본 자료를 적용할 공모 운영교 33개교 1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20일부터 21일 양일간에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급 간 연계 등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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