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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HOKA, SUUNTO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한국 기업으로 니어스랩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니어스랩이 자체 개발한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은 대회의 전 과정에서 기술력을 보여주며 대회 진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에이든은 대회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및 산불과 같은 긴급 상황 시 구조 팀에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동시에 고해상도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이동 경로와 실시간 밀집도를 모니터링해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데에 일조했다. 향후 니어스랩은 말레이시아 연방 및 주립산림청과 함께 에이든의 기술이 산림 및 야생동물 보호 등에 어떻게 도입될 수 있을지 관련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단결 정신이 담긴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사람, 동물, 기술이 모두 어우러지는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생태계의 또 다른 구성원인 야생 동물도 함께 보호하며 참여자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