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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 수익률 '최고'

김응태 기자I 2025.01.23 08:47: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디딤펀드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가 출시 4개월여 만에 8.7%의 수익률을 기록해 디딤펀드 25개 상품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 브랜드로, 운용사 각사의 자산배분 역량을 집중한 상품이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을 취한다. 전문 인공지능(AI) 퀀트 기반 운용 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한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출시 이후 8.7% 수익률로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률은 주식편입 비중이 약 40%로 이 상품과 동일 수준인 타깃데이트펀드(TDF)2030 상품 31개 모두를 앞선다. 이러한 성과에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56억원 증가, 현재는 138억원으로 성장했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또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 분산효과를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유사 투자비중의 TDF상품을 수익률 면에서 모두 앞설 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늘리고 향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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