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설립될 예정인 테마파크에 세계적인 테마파크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이르면 이달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투자촉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병원들에 대해 조세감면이 이뤄진다. 지금까지는 제조업과 관광업, 물류업만이 조세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8일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따르면 약 28만평 규모로 청라지구에 세워질 테마파크에 세계적인 테마파크업체가 관심을 보여 현재 타당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성 검토는 이르면 이달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검토결과가 나오는대로 11월중 국내외 투자가 물색에 착수하게 된다.
또 경제자유구역내에 입주하는 외국병원들에 대해 기존의 제조업, 관광업, 물류업과 같이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의 경우 외국병원 설립을 위해 필라델피아지역 9개병원 컨소시엄인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신(PIM)과 지난해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외국병원들도 3년간 100%, 2년간 50%의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병원의 경우 오는 2008년 개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외국의사 면허기준 마련 등의 제도정비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의사들의 경우 외국병원에 한정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복지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PIM의 병원설립이 지연되거나 우리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외국병원도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학교 유치와 관련해선 "영종지역의 경우 상해영국국제학교가 2000만달러를 투자해 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송도국제학교의 경우 미국과 영국 등의 학교를 대상으로 유치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제학교의 내국인 학생비율에 대해선 대략 30%내외 수준에서 교육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자유구역과 관련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통제하에 있는 현행 구역청 구조로는 책임을 가지고 개발과 외자유치를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구역청의 특별지방자치단체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결과 등을 감안해 `특별지방자치단체 모델`을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적 관심제고와 지자체로부터 독립성 강화, 조직과 인사의 자율성 확보, 실질적 원스톱서비스 등 구역청의 효율적 운영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구역청 운영체계 개편의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중 경제자유구역법 등 관련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IBC포럼 결과 현재 경제자유구역의 중요성과 추진상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방안을 수시로 발굴해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해 연간 50%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주공업원구 개발사업의 경우 향후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