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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개 호실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각 호실에 대한 신청자가 2인 이상이면 추첨으로 낙찰자를 정한다. 적격신청자가 2인 이상인 호실은 예비낙찰자를 5인까지 선정한다. 삼성월드타워는 지상 14층 규모의 1개 동으로 이뤄진 공동주택으로 전용면적 기준 58㎡, 84~85㎡의 총 46세대로 구성됐다. 이번 공개입찰에서는 기존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은 18세대를 제외한 28세대에 대해 우선 매각을 진행한다. 각 신청자는 예정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매각 금액은 8억2360만원부터 13억708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지스운용에 따르면 기존 이지스운용의 매입가에 취등록세 등이 반영된 가격이다.
삼성월드타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3-1에 위치해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으로 낙찰자는 낙찰자의 단독 책임으로 강남구청으로부터 토지거래계약허가를 취득한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및 그와 연접한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자기의 거주용 주택을 취득하거나 △서울특별시 및 그와 연접한 시·군에 거주하지 아니하는 매수자로서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 또는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당해 지역에 거주하여야 할 사유 또는 자기 거주용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여야 하는 사유를 구체적으로 소명하거나 △서울특별시 및 그와 연접한 시·군에 거주하는 매수자로서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소명 외에 기존 주택의 처리(매매·임대 등)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를 위한 현장 설명 및 개별 호실 개방과 방문은 실시하지 않으며, VR제공으로 대체한다.
이지스운용이 운용하는 한 사모펀드는 지난 6월 중순 삼성월드타워를 약 400억원에 사들였다. 이지스운용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각종 잡음이 일면서 “이익 없이 매각하겠다”며 지난 7월 사업 철회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