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당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를 190만4000원으로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85만7000원)대비 2.53% 상승한 수준이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택지비+택지 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 가산비)의 산정 시 반영되며, 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지난 7월에는 자재가격 급등이 건축비에 보다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비정기 조정 요건을 추가 마련했으며, 3월 고시 이후 급등한 고강도 철근(10.8%), 레미콘(10.1%)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1.53% 상승 조정한 바 있다.
이번 고시에는 지난 7월 고시에서 선반영된 고강도 철근, 레미콘 이외 자재가격, 노무비 가격 변동 등을 반영했다. △합판 거푸집 12.83% △전력케이블 3.8% △창호유리 0.82% 등 자재가격이 상승했고 △건축목공 5.36% △형틀목공 4.93% △콘크리트공 2.95% 등 노임단가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