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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망 20대 발견 현장에 혈흔..심한 폭행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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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10.21 06:41:2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캄보디아 스캠 단지에서 고문, 폭행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모씨(22)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 혈흔이 확인됐다. 박씨가 생전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피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부검의, 수사관들. 뉴스1
21일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에서 박씨의 시신을 발견한 장소에는 혈흔이 확인됐다. 혈흔은 사람이 생존해 있을 때만 나타나는데 박씨가 폭행 당할 당시 다량의 피를 흘린 흔적으로 추정된다.

20일 프놈펜 소재 턱틀라 사원에서 진행된 한국·캄보디아 당국 공동부검에서도 박씨 시신에서 다수의 타박상과 외상이 발견됐다. 다만 장기 적출 등 시신 훼손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부검 과정에서는 박씨의 머리카락 등의 검체도 채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머리카락은 마약 투약 여부나 신원 확인을 하기 위해 쓰인다.

경찰은 박씨의 정확한 사인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방침이다. 전날 부검을 마친 시신은 곧바로 사원 내에서 화장돼 이날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되며, 곧바로 유족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박씨는 지난 7월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범죄조직원들에 고문, 폭행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당국이 중국인 살인 용의자 3명을 현지에서 체포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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