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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24시간 거래 시작…환율 1520원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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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7.06 08:15:25

역외 1526.65원…2.1원 상승 출발 전망
지난 4일 새벽 2시 마감가 1530.0원
월요일 새벽 6시부터 토요일 새벽 6시까지 거래
달러 강세 완화·엔화 약세 제한…외국인 매도 경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6일 원·달러 환율은 152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고 있고 엔화 약세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부터 원화가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되면서 외국인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환율 하락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26.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525.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530.0원이다.

원·달러 외환시장은 이날부터 월요일 새벽 6시부터 토요일 새벽 6시까지 중단 없이 운영된다. 이번 개편은 2024년 7월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한 지 2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개방이다.

중동 분쟁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란은 하메네이 장례식을 시작했으며 장례기간 미국과 이스라엘에 그 어떠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외신은 이란이 보안 서비스를 명목으로 호르무즈 통행료를 부과해 연간 400억달러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통행료 징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입장과 대비되는 만큼 호르무즈 관련 불확실성을 완전히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의 고용 쇼크 이후 강세가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00.89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도 추가 약세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아시아 거래에서 최근 환율 움직임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했다.

이날 외환시장이 24시간 개방되는 만큼 외환당국도 큰 변동성을 경계하며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이 급하게 내려온 만큼 수입업체가 1520원대에서 적극적인 매수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또 환율 상승을 주도해 온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역송금도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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