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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9’서 ‘LG 그램 17·투인원’ 등 노트북 신제품 선보인다

김종호 기자I 2018.12.12 10:06:42

대화면과 초경량 겸비한 신제품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
앞서 LG 그램 17과 투인원 신제품 모두 CES 혁신상 동시 수상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선보일 노트북 신제품인 ‘LG 그램 17’ [사진=LG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노트북 ‘LG 그램(LG gram)’의 2019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CES 2019에서 대화면·초경량 노트북인 ‘LG 그램 17’과 화면을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등을 처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두 제품은 CES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노트북 2종이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그램 17은 기존 제품(13.3~15.6인치) 대비 화면을 17인치까지 늘린 대화면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1340g에 불과해 초경량 수준을 유지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17인치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LG 그램 17은 2560X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최대 19.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LG 그램 투인원은 14인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급 제품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 무게는 1145g,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과 유사하다.

LG전자는 와콤(Wacom)의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한다. 이 펜을 이용하면 4096단계의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 가능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을 앞세워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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