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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황금 설 연휴 ‘코앞’…항공주 ‘들썩’

이용성 기자I 2025.01.17 09:30:0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황금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2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0.93%, 티웨이항공(091810)은 4.22% 오름세다. 이밖에 진에어(272450)는 3.15%, 에어부산(298690)과 제주항공(089590)도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항공주 외에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천일고속(000650)은 7.83% 급등 중이고, 동양고속(084670)도 2.05% 강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것으로 25∼26일 주말에 이어 27일,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쉬게 됐다.

이에 올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모두투어에 따르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국내 여행 계획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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